고용노동부통영지청(지청장 김인철)은 관내 영세 사업장의 기초노동질서 확립 및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2025년 첫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3월 24일 부터 4월 4일 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근래 고용노동부통영지청에 신고사건이 제기된 기업 중 규모가 영세해 노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 및 최근 임금체불이 증가세에 있는 건설현장을 포함한 42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점검기간 동안 통영지청 전체 근로감독관이 대상 사업장 및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노무관리 상태를 진단하고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 11명에 대해 1천 1백만원 상당의 임금체불이 확인된 사업장을 비롯해 총 3천 6백만원 상당 체불 금품에 대해 각 위반 사업장에 시정지시를 하는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조치도 함께 실시했다.

현재 통영지청에서는 노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관이 직접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주 집단 컨설팅'을 매달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현장예방점검의 날' 대상 사업장 중 8개소도 해당 컨설팅에 참여해 노무관리 실태 자가진단,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업장 노무관리에 대해 근로감독관에게 컨설팅을 받아 향후 사업장 노무관리에 큰 도움을 얻었다.

김인철 통영지청장은 "상습 법 위반 기업에 대해서는 엄단의 조치를 함과 동시에, 근로감독관이 현장에서 직접 사업장의 노무관리를 진단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토록 지도해 그 결과가 근로자들의 권리 보호로 귀결될 수 있도록 향후 근로감독관의 현장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