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옥경도·이하 공사)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노사 합동으로 성금을 기부했다.

공사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노동조합 성금을 합쳐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옥경도 사장 직무대행은 "산불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진 노조위원장은 "피해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공사 노동조합에서도 함께 힘을 보탰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 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