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옥경도)는 소관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철재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뤄졌다.

이 기간 운동장·체육관·테니스장·축구장·암벽장 등 외벽이나 조명탑 등 높은 곳에서 낙하물이 발생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19곳을 옥외 위주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사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했고, 보수 또는 추가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은 후속 조치로 안전 전문 기관과 연계해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체육시설 안전 관리를 위해 예산이 수반되는 주요 현안 사항은 거제시 관계 부서와 협력해 이를 개선할 방침이다.

옥경도 사장 직무대행은 "시설물 하자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했다"며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전 점검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