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MCA는 지난 17일 수월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사람책도서관 in 거제' 프로그램의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거제YMCA의 대표 진로·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에는 수월중학교 1학년 학생 312명과, 사전 설문을 통해 선정된 34명의 직업인 ‘사람책’이 참여했다. 사람책으로는 컴퓨터프로그래머, 연극 연출가, 제빵사, 간호사, 경찰, 플로리스트, 무대 분장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이 함께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세션은 각 1, 2부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직접 선택한 사람책과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여한 사람책 직업인들은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거제YMCA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람책도서관 in 거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작은 빛’이 되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