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22일 '소방안전돌보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해 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재가복지센터 33개소와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6개소 등 총 39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으며,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양 기관 대표자의 인사말, 협약 내용 안내,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돌보미'로 위촉된 대상은 재가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로,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방문할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점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법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받아 현장에서 실천하게 된다.

전수진 서장은 "일상적으로 노인의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분들과 협력함으로써 화재에 취약한 가정의 안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소방서는 위촉된 ‘소방안전돌보미’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지원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화재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