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의회 양태석 의원

본 의원은 거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조도 해안 둘레길 조성과 거제면 맨발 걷기 길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가조도 해안 둘레길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조도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지역입니다. 하지만 현재 도보길이 부족하고 차도를 따라 걸어야 하는 등 관광객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가조도 해안 둘레길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1차 구간은 논골에서 창촌, 2차 구간은 창촌에서 실전, 3차 구간은 실전에서 논골로 나누어 둘레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가조도의 중앙에 위치한 주요 지점에 주차장 조성을 촉구합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이 지점은 옥녀봉 등산로와 해안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시설로, 주차장과 공원이 함께 조성된다면 가조도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현재 거제시 공식 홈페이지의 섬 여행 및 바다·등대·다리 카테고리에는 가조도가 포함 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제시가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관심과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2023년부터 가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습니다. 이는 가조도의 자연경관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알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싶은 자랑스러운 거제의 자산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가조도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KTX 개통 전에 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거제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2011년 가조도 노을이 물드는 거리 조성, 2018년 멍에섬, 노루섬의 출렁다리·스카이바 이크 관광 조성과 더불어 친수공원 조성은 지금껏 아무런 시책이 없습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거제시 행정을 되돌아보고 추진계획을 이제는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다음으로 거제면 맨발걷기 길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제면 유아숲체험원 안에 노누섬의 출렁다리 관광조성과 더불어 친수공원은 진척이 없습니다. 

거제시 행정은 되돌아보고 추진계획을 이제는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다음은 거제면 유아숲체험원 안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이곳은 동산 전체가 유아숲체험원으로  아이들과 성인 모두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소나무 숲 그늘이 많고, 맨발로 걷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제면 민분들은 건강 증진을 위해 자주 이곳을 찾아 걷기와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정글돔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정글돔을 시작으로 거제5일장, 유아숲체험공원, 기성관, 옥산성 등 거제면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촉진하는 융합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거제면을 더욱 활기찬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거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연 친화적 인프라를 반드시 조성해야 합니다. 10년 뒤, 100년 뒤를 내다보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구축하는데 우리 거제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