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봄철 산악사고 증가에 대비해 8일 구조대 및 펌프차구조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의 산악구조 대응능력을 높이고, 실제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신현·남부 119안전센터 펌프차 구조대원 및 119구조대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산악구조 기본 이론 및 로프 매듭법 교육 ▲수직 및 수평 구조 훈련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구조훈련 ▲구조장비의 특성에 따른 장비 응용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사고빈발 및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전형 합동훈련이 포함돼 실효성을 높였다.

김문겸 구조구급담당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산악구조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소방서는 매년 계절별 산악사고 발생 양상을 분석해 구조대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