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 RISE추진사업단은 12일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우성기) 및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원장 김종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인 ‘발달장애인 행정보조사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거제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세 기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 및 자립 지원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상호 인프라 지원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발달장애인 행정보조사 양성과정’은 발달장애인이 공공기관 및 일반 사무 환경에서 문서 정리, 우편 분류, 사무 보조 등의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직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5월 12일부터 10회기의 교육과정으로 거제대학교와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공동 운영되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교육과정 자문과 직무 연계 지원을 담당한다.

정재승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경상남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으로 ▲스마트 조선 산업기술 육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산학친화형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역량 강화 ▲지역 연구 중심 대학 육성 ▲산업기능인력 양성 ▲산업인력 공급형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군 연계형 지역문제 해결 사업 등 8개 단위 과제와 ▲평생교육 거점대학 육성(영산대학교 주관), ▲창업교육 거점대학 육성(경상국립대학교 주관) 등 주요 거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