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옥경도·이하 공사)가 지역 농가 일손 돕기와 농산물 나눔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공사 임직원 60명은 지난 13일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작물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 공동체 협업으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치덕),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지부장 권경화),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11개 조로 나눠 양파 수확과 선별, 망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양파 45t을 거둬들였다.

특히 공사 임직원은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자 양파 1920㎏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800㎏을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 4곳에 후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옥경도 사장 직무대행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손 돕기에 나섰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