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옥경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가족 감수성 향상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가족 관계를 위한 가족 중요성 인식 개선과 가족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50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영화 '리틀 엠마'를 관람했다.

이 영화는 엠마의 모험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를 배우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애니메이션(만화나 인형을 이용해 그것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촬영한 영화)이다.

또 인형 캐릭터 포토존, 과자·음료 나눔, 영화 소감 나누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줄 수 있는 내용이라 영화가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과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