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거제지역 구석구석 해양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EBTS협동조합 경남서부센터 거제지국(센터장 김종근)이 "해양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끈다.

조합은 22일 오후 가조도 창촌마을 해변가에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플래시몹 활동을 했다. 이러한 조합의 창의적인 접근은 주민들에게 큰 관심 끌며 호응과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조합은 플래시몹에 앞서 창촌마을 해변가 일대에 대대적인 정화활동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및 플래시몹 활동에는 김종근 센터장을 비롯해 조합원 4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EBTS 조끼를 착용하고 해변 곳곳에 흩어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폐어구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BTS 협동조합 거제지국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매달 2~4회의 해양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해변이 점점 더 깨끗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종근 센터장은 "이러한 지역 사회의 자발적 노력은 정부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해변' 프로그램과 같은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상남도는 매년 10개의 새로운 해변을 지정해 기업, 공공기관, 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우리 EBTS 협동조합 거제지국의 활동은 지역 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 노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BTS는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소셜 벤쳐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