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조례안'이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심사에서 결국 부결됐다.

거제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조례안' 심사 상임위인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노재하)에서 조례안을 심사했다.

심사 표결 결과 찬성 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찬성은 노재하, 최양희, 이미숙, 한은진 4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반대는 김동수, 김영규, 양태석 3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다. 무소속 김두호 의원은 기권했다.

상임위 심사 부결로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부의요구서'를 제출해 본회의 안건으로 부의해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이라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건 상정이 불발되면 ‘본회의 부의요구서’ 효력은 다음 회차 본회의로 넘어간다.

한편 본회의가 끝나는 3시 30분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례안 심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