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렬

사전투표 첫날 새벽입니다. 오늘 새벽 내 손으로 내란을 끝낼 수 있다는 기쁨에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12월 3일 이후 불안을 떨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긋지긋했던 반년, 대한민국 같지 않았던 긴 시간을 끝내려 투표장으로 갑니다. 또 한편으로는 부푼 기대감에 설레기도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바꿔놓을 거제를 생각하니, 들뜬 마음이 둥실 떠오릅니다. 이재명 후보의 거제 지역공약을 바탕으로 거제의 밝은 미래를 그려봅니다.

거제의 아침은 언제나 바다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바다는 단지 풍경이 아니라 거제를 세계로, 미래로 잇는 길이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그날부터, 거제는 ‘섬’이 아닙니다. ‘중심’입니다.

먼저, 거가대교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 다리는 거제를 육지로 이어주는 동맥이지만, 통행료가 너무 높아 많은 시민의 주머니를 아프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통행료 인하를 위한 재정 구조 재편이 추진되어, ‘부담되는 다리’에서 ‘고마운 다리’로 바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망설이던 드라이브, 이제는 출발만 하시면 됩니다. 거제 시민뿐만 아니라 부울경 주민 모두가 더 자유롭게, 더 자주 거제를 찾게 될 것입니다.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요? 그야말로 ‘남해안 하이웨이 시대’가 열립니다. 대전에서 시작된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곧장 연결되면, 사등이나 둔덕 같은 동네도 하루아침에 교통 요지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KTX도 빠질 수 없죠.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가 조속히 착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단 몇 시간! 더 이상 ‘거제는 멀다’는 말은 사라지고, ‘오늘 저녁은 거제 바닷가에서’라는 말이 실현됩니다. 여기에 가덕신공항 연결까지 추진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바로 거제 해수욕장으로 직행하는 시대, 머지않았습니다.

남해안 전체를 품은 한-아세안 국가정원도 기대됩니다.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과의 우정을 상징하고, 해양생태 보전을 실현하는 살아있는 정원.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연을 배우고, 어른들은 휴식을, 도시 전체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미래를 얻게 됩니다. 바다를 보며 산책하고, 정원에서 세계를 만나는 남해의 아침, 상상만 해도 힐링입니다.

물놀이 좋아하시나요? 고현천변에 수영장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부모님은 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는 곳. 독봉산에는 스팟형, 벨트형 공원이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걸어서 찾을 수 있는 여가 공간이 생깁니다. 공원이란 게, 사실 나무와 풀보다 사람의 웃음으로 완성되잖아요.

그리고 거제를 떠받치는 조선산업. 그동안 저임금,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고통받아온 조선 노동자들에게 이제 희망의 닻이 내려집니다. 조선산업기본법이 제정되면, 노동자의 권익은 보호받고, 숙련공 확보를 위한 국가적 지원도 본격화됩니다. 더이상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산업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보고 싶은 미래 산업’이 되는 거죠. 또한 이재명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적극 협력을 요청하는 바에 따라 특수선 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10년 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풍력선박 시장을 키우겠다고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쇄빙선과 저온, 극한 운항 선박 개발 지원은 물론, 자율운항 지능형 시스템 실증과 원격제어 시스템 상용화도 지원해 스마트 선박 시장도 열겠다고 했습니다. 이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서 조선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하는 공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제 공약만이 이재명 후보의 약속은 아닙니다. 전국민이 함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전국민 안심사회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투표만 하면, 대한국민들이 좀 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집니다! 어느 곳에 살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 그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섬, 거제로 가는 길을 투표로 열어주십시오!

그저 풍경 좋은 섬이 아니라, 사람이 행복한 도시로,

교통이 편한 섬이 아니라, 산업이 살아 숨 쉬는 항구로.

이재명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거제는 바다를 넘어, 미래로 나아갑니다.

지금 투표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