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구조라항남방파제등대’가 해양수산부 6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등대는 전국 약 1,200여개의 등대 중 특색 있고 주변경관 등이 뛰어나 관광자원으로써 가치가 있는 등대가 선정된다.

'구조라항남방파제등대'는 2014년에 거제시의 상징 캐릭터인 몽돌이를 형상화해 높이 약 9m로 건립되었으며, 매일 밤 녹색 불빛을 5초마다 반짝이며 구조라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있는 구조라항은 외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항구이며 특히, 6월에는 수국축제와 옥포대첩축제 등 거제 대표 지역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등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마산해수청에서는 '6월 이달의 등대'를 기념해 구조라항남방파제등대 방문 사진과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남기고 응모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의 등대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준 항행정보시설과장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의 명소, 축제, 먹거리 등과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