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거주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상 교육 지원
6월 8일까지 수강생 모집… 매주 일요일 1회, 12주간 수업 진행
초급 한국어 및 생활 문화,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 운영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외국인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교육 프로그램인 '오션향교'를 개설해 운영한다. 

거제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언어 소통 및 문화적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오션향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8일까지이며, 수업은 각 국가별 맞춤 모국어로 진행된다.

전체 교육일정은 6월 18일부터 매주 1회,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한화오션 하모니센터 2층 '오션 장학센터'이다.

한화오션은 선발된 수강생들에게 ▲초급 한국어 회화 문법 ▲한국 기초 생활 및 문화 교육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교육 기간 중 한국 문화체험 이벤트 데이를 열어 한국의 역사와 풍습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션향교는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생활 정보 이해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빠르게 융화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속적으로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과 상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3개국에 대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 진행 후 국가별 신청 현황과 필요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대상 국가 및 인원 확대 등을 탄력적으로 검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3월 지역상생위원회 '임파워링 거제'를 출범하고, 동시에 '오션사회봉사단'도 창단했다. 현재 임파워링 거제와 오션사회봉사단은 거제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