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영어마을에서는 2025년도 'Meet + Greet on a Picnic' 프로그램을 지난 5월 31일 토요일, 올담농원, 에너지놀이터, 리미팜 등 관내 체험 장소를 방문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 중심의 야외 활동을 통해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한 조를 이루어 하루 동안 총 3곳의 체험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첫 일정지인 올담농원에서는 유리돔 미니어처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농원 주변의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자신만의 식물돔을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에너지놀이터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자전거를 돌려 전기에너지를 생성해 솜사탕을 만들고, 자전거 경주와 기차 움직이기 체험에 참여했다. 또 마찰식 점화도구를 이용한 불피우기 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를 몸소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리미팜에서는 '알록달록 브라우니 텃밭' 만들기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브라우니 케이크를 만들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채소와 과일 모형을 활용해 나만의 텃밭을 꾸미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원어민 교사와 장시간 함께하며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 협동하며 사회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거제시영어마을은 오는 6월 9일부터 'Meet + Greet on a Picnic' 2차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 체험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