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령옥씨 장학회 이사장 옥치군은 지난 1일, 자연과 시,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영상 시(詩) '정원 속의 콘서트'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문화예술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콘텐츠로,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과 함께 낭송되는 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문화적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영상 시 '정원 속의 콘서트'는 옥치군 이사장이 직접 창작한 작품이다.

'초록이 속삭이는 계절'이라는 서정적인 첫 구절로 시작해 자연의 섬세한 감각, 그리고 사람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시적으로 풀어내며, '문화는 먼 곳이 아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예술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잔잔한 울림으로 전한다.

시 낭송은 성악가이자 합창지휘 박사로 활동 중인 황윤정 씨가 맡았다.

황윤정 성악가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의 정서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하며, 영상의 예술성을 더욱 고양시켰다.

특히 그녀는 과거 '옥씨 종족의 노래' 녹음과 '의령 옥씨 시조를 기리며' 등의 시 낭송을 통해 지역 문학계와 예술계로부터 깊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상의 주요 배경은 ‘옥동힐링가든’으로, 계절의 빛과 바람, 초목의 속삭임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의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정원 풍경과 어우러진 영상미, 감성적인 배경 음악, 그리고 시의 울림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문학을 넘어선 종합 예술로 완성되었다는 평이다.

옥치군 이사장은 "이번 영상 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과 예술이 주는 위로를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 속의 콘서트'는 영상 플랫폼과 의령옥씨 장학회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