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회장 김철은)는 최근 거제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은진 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선민 시의원을 각각 만나, 거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회의 발족 이후, 민간 관광조직으로서 조례상 역할과 법적 근거에 기반한 현실적인 정책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협의회 측은 거제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제4조와 관광진흥법 제48조의9에 따른 법적 지위를 설명하며, 향후 추진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특화 프로그램, 민간 자율참여형 관광캠페인 등의 구체적 사업안을 제시했다.

한은진 의원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의 핵심은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라며 "거제시관광협의회가 주민·업계·행정을 잇는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한 관광협의회 참여 범위 확대 및 공공예산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선민 의원은 "협의회가 일회성 캠페인이나 행사 중심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거제형 관광전략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의회는 사업 집행 과정에서의 합리성과 공공성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례상 관광협의회의 실질 권한, 관광진흥법상 ‘지역관광협의회’로서의 역할, 민간사업 제안과 행정 협조 체계 등 법적·제도적 기반 위에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과제들이 공유됐다.

한편, 사단법인 거제시관광협의회는 올 4월 공식 출범한 민간 관광조직으로, 거제시의 지역 관광업계,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