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율관리어업거제시연합회(회장 안승철)는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간, 회원 23명과 함께 캄보디아로 해외 문화탐방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어업인의 안목을 넓히고, 다양한 어촌 문화와 어업 환경을 체험하며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캄보디아 현지 수산물 재래시장을 방문해 현지의 어업 유통 구조와 어민 생활상을 직접 살펴보았고, 앙코르왓, 킬링필드, 자연생태공원, 전통 쪽배 체험 등 문화·생태·역사적 공간을 두루 탐방하며 현지 사회와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래시장 견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어업 기반과 열악한 유통 환경을 직접 목격하며 우리나라 자율관리어업체계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인식할 수 있었다.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타지 생활의 낯설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위원장들이 낙오 없이 전 일정을 성실히 소화했으며,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승철 연합회장은 "짧은 여정이었지만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참여 위원장님들의 삶에 작은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각 공동체가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문화탐방은 어업인 간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실천적 고민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