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6.25참전 유공자회 부산시 북구지회 ( 회장 유 영근, 78세 )회원 90명은 전후세대의 산 교육장이며 참전용사들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관련 시설물을 관람하고 옛 전우들을 회상하며 위령탑에 헌화하는 한편 위령제를 올렸다.

관람 후 참전용사 회장은 언제나 이맘때면 더욱 생각난다며 그 참혹했던 6.25전장에서 쓰러져 가는 전우들과 함께 몸을 뒹굴며 죽음을 무릅쓰고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몸부림치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부산 북구지회는 3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6.25참전용사 모임으로 후세들을 위한 반공교육 및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서 암울했던 6.25전쟁당시 시대상황을 접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시설을 갖추어준 거제시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