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노동시민단체는 학교급식법개정과 급식조례제정을 위해 내주중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학교급식법개정과 급식조례제정을 위한 경남연대 도보 행진단은  거제노동시민단체와 함께  능포에서 고현 중곡동까지 도보로 행진을 펼쳤다.

오후 5시, 이들 행진단에 참여한 20여명은 중곡공원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지역주민의 힘으로 급식조례를 제정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거제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거제지역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다음주 중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한국농업경영인거제시연합회 등이 공동회의를 열어 공대위 구성을 논의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전교조 경남지부장, 민주노총거제지역협의회,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 전교조 거제초중등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한국농업경인거제연합회, 여성농업경영인 거제연합회 간부들과 거제시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보고대회 이후 거제지역 교사풍물패 풀이샘, 민중가수 김한수 등이 나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전원은  "학부모 부담을 높이지 않고 조리시설과 급식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급식조례 제정은 꼭 필요하다"며, "거제지역에서 조례제정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