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산불발생에 우려되는 금년11월1일부터 내년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지난10월23일부터 산불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돌입했다.

이 기간동안 시는 120명의 산불감시원배치, 산불특별진화대100여명, 산불명예감시관 1,200여명을 조직 결성하였고, 시는 태풍으로 인하여 파손된 산불감시초소 9개소와 산불깃발 1,100매를 설치 완료했고, 산불방지를 위해 산연접지에 대해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마을에 담당공무원을 지정, 배치하여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나 등산객의 실수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산불발생이 빈번한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기간 동안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국민생활 편의를 위해 관광객 및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계룡산, 국사봉 등산로를 제외한 등산로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산불초기 진화를 위해 중형헬기(2,000 )를 임차하고, 읍 면 동엔 산불진화차 10대를 기동 배치하여
유사시 산불진화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입산자들에게 산에 입산시 지정된 곳이 아닌 곳에선 취사 야영 흡연을 절대 삼가하고 산림 내나 산림과 근접한 100m안 지역의 논 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은 반듯이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입산할땐 시청 녹지과에 문의하여 입산 가능한 곳인지 미리 확인하여 입산토록 할 것을 안내하고, 산불 발견 시엔 즉시 119 또는 시 읍 면 동, 경찰관서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