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 주민과 거제환경운동연합(의장 박창균)이 지닌 10월 말경, 공동으로 우수관에서 흘러나오는 석포 매립장 침출수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일반 세균이 기준치에 비해 12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환경연합이 동진분석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일반세균이 기준치 100CFU/ml인데 1200CFU/ml로 나와 12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소이온도 기준치 250이하인데 321 이상으로 나타나 침출수 방류수질에 절대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더군다니 이 침출수는 우수관을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섞여 우수관을 타고 흘려내려 고현만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미숙 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이러한 환경기초시설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은 거제시의 환경정책이 거꾸로 가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