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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나라, 궁금하다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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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함께 할 수 있는 기간도 어느새 중간 지점에 이르렀다. 아직 공룡엑스포에 들르지 못한 관람객들에겐 공룡나라가 <br /> 생소하다. 영화 ‘쥐라기공원’에서 스크린을 통해 접했던 공룡들의 세계가 지금 경남 고성 땅에 펼쳐지고 있는데, 엑스포를 통해 관람객들은 <br /> 공룡나라를 얼마나 익혔을까. </P><br /> <P>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 공룡과 친해지는 코스는 세계공룡대교류관 &#8228; 로봇공룡관 &#8228; 주제관에서 전시물을, 영상관의 영상물을 관람하면 쉽게 공룡과 <br /> 친화할 수 있다. 전시물을 이해하고 나면 발굴체험관에서 공룡나라 발굴현장을 통해 직접 체험학습을 할 수 있고, 공룡놀이관의 놀이시설도 공룡들의 <br /> 세계를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룡발자국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세계 최소, 최대 공룡발자국도 눈으로 확인한다. <br /> </P><br /> <P>공룡엑스포 절반을 남겨 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룡세계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룡엑스포 관람 가이드를 마련한다. </P><br /> <P>■알고 관람하면 더 신비롭다</P><br /> <P>공룡엑스포는 공룡이 진화하고 번성해서 멸종하기까지 일생을 포함해 공룡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다. 행사장의 전시물이나 <br /> 영상물을 보면서 공룡을 이해하는 재미도 크지만 관람객이 엑스포 행사장에 나와 더 빨리, 더 폭넓게 공룡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면으로 공룡세계를 <br /> 안내한다(두산세계대백과 자료 재수록).</P><br /> <P>공룡은 지금부터 약 2억5천만년 전부터 6천6백만년 전까지 걸친 중생대라고 알려진 시대 동안에 진화해서, 번성했으며, 멸종했다. 중생대는 <br /> 삼첩기(트라이아스기 &#8228; 2억5천만년~2억5백만년 전), 쥐라기(2억5백만년~1억3천5백만년 전), 백악기(1억3천5백만년~6천6백만년 전)의 세 <br /> 시기로 구분된다. 거대한 공룡들은 백악기 말기 집단적으로 멸종됐다. </P><br /> <P>중생대의 시기를 이해하려면 먼저 지질시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지질시대는 지구 표면에서 지각이 형성된 이후부터 현세까지의 기간으로, 약 <br /> 40억년으로 추정되는데 암석 속에 기록된 변화에 따라서 여러 단위로 세분된다. </P><br /> <P>그 지질시대는 가장 큰 단위인 누대(累代:eon)에서부터 차례로 <br /> 대(代:era)←기(紀:period)←세(世:epoch)←절(節:age)←크론(chron)까지 작은 단위로 세분된다. 따라서 중생대는 지질시대의 <br /> 두 번째 단위로, 그 하부단위가 삼첩기 &#8228; 쥐라기 &#8228; 백악기 등 3기의 시기로 구분되는 것이다. </P><br /> <P>공룡류는 삼첩기 후기에 출현하여 중생대 전반에 걸쳐 육지를 지배했다. 초기 공룡류는 크기가 작고 비교적 날렵하게 움직였으나 쥐라기 이후 <br /> 덩치가 매우 커졌다. </P><br /> <P>공룡류는 포유류와 같이 땅에서 몸을 떼고 네 발 또는 뒷발과 꼬리를 움직여 보행했다. 공룡류는 분류학상으로 골격과 골반구조에 따라 크게 <br /> 용반목(龍盤目)과 조반목(鳥盤目)으로 나눈다. 도마뱀을 닮은 용반목은 다시 수각류(獸脚類)와 용각류(龍脚類)의 두 아목(亞目)으로, 조반목은 <br /> 조각류(鳥脚類) &#8228; 검룡류(劍龍類) &#8228; 각룡류(角龍類) &#8228; 곡룡류(曲龍類)의 네 아목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수각류는 육식성 공룡으로 뒷발과 <br /> 꼬리를 움직여서 걸었고, 용각류와 조반목의 4종류는 초식성 공룡으로 대부분 사지를 사용하여 걸었다. </P><br /> <P>용각류 중 브론토사우루스와 디플로도쿠스는 몸길이 30m, 몸무게 40t에 달하는 거대한 공룡인 것으로 보아 이들의 거대한 덩치는 운동에 <br /> 부적당해 얕은 연못이나 늪지 부근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쥐라기에는 날개를 가진 익룡(翼龍)이 출현해 파충류의 생활환경이 공중으로 <br /> 확대됐다. 백악기의 프테라노돈은 그 펼친 날개의 너비가 9m에 달했다. </P><br /> <P>백악기 중기 이후 출현한 무척추동물로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인 암모나이트류와 벨렘나이트류가 크게 번성했다. 특히 암모나이트류는 시대가 <br /> 바뀜에 따라 그 모양이 변했기 때문에 시대를 결정짓는 훌륭한 표준화석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화석들이 엑스포 행사장 세계공룡대교류관에서 <br />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P><br /> <P>이번 공룡엑스포에 나온 공룡들은 쥐라기 이후 백악기 시기의 것들로, 1억년 전 백악기 대륙을 경남 고성에 잠시 옮겨놓았다고 해도 틀리지 <br /> 않을 정도로 신비한 공룡의 세계를 모두 만날 수 있다.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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