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종합 거제수협. 바람잘날없다. 전국수협노조위원장 온몸에 신나뿌리고 항위, 해고조치 2006년 05월 09일 (화) 00:00:00 김영완 kjd2588@nate.com &lt;P&gt;전국 수협중에서 유일하게 2명의 수협중앙회장을 배출한 거제수협은 위상이 높아진만큼 주의의 시선도 예사롭지만은 않다. 그만큼 거제수협이 많은 <br />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반증이다. &lt;/P&gt;<br /> &lt;P&gt;거제수협소속 김이곤 전국수협노조(이하 전수조)위원장이 홀로 천막농성에 돌입해 또 한번 주의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lt;/P&gt;<br /> &lt;P&gt;김위원장은 2년전 전수노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전임노조활동 4개월을 포함 민노총산하 사무금융노조연맹에서 활동해 오다 지난 4월 조합에 <br /> 복귀했다.&lt;/P&gt;<br /> &lt;P&gt;거제수협에 입사한지 올해 15년째라는 김위원장은 그동안 경매및 유류관리 분야에 종사해 왔으나 복귀후 생소한 업무인 대출업무로 보직이 <br /> 결정되자 노조활동에 재동을 거는행위라며 삭발행위 등으로 항의표현을 해왔으나 조합측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급기야 지난 4월 28일 조합장실에 <br /> 난입해 온몸에 신나를 뿌리는 격한 행동으로 해임조치 됐다.&lt;/P&gt;<br /> &lt;P&gt;김위원장은 4월 한달간 조합과의 조율을 위해 19일에는 수협중앙회장을 매개로 조합과 대화를 했고 20일에는 조합장과의 면담에서 <br /> 연구해보겠다는 답변까지 들었으나 아무런 후속조치도 없이 생소한 업무를 사전교육도 받지않은 상태에서 담당하는 것은 무리라며 항의를 계속해 왔다고 <br /> 한다.&lt;/P&gt;<br /> &lt;P&gt;또한 삭발한 상태에서의 업무는 고객우선의 매장환경을 훼손한다는 담당부서장의 말에 출근한후 업무를 보지못하고 차안에서 대기하다 퇴근하는등 <br /> 정신적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원래 업무로의 복귀를 요청했지만 성의없는 조합측에 극한 행동으로&amp;nbsp;&amp;nbsp;의사표현을 할 수 <br /> 밖에 없었다며 직원신분으로의 행동은 사과하지만 산별조합의 위원장으로서는 당연히 했어야 할 행동이라며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lt;/P&gt;<br /> &lt;P&gt;한편 지난 5월 8일 소집된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면직 처분으로 김위원장의 거취를 결정한 거제수협은&amp;nbsp;지원차 수협을 찾은 민주노총 <br /> 사무금융노조 부위원장과 사무국장등 노조관계자에게 재심을 청구할수있으니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자며 재론의 여지는 남겨놓았다고 한다.&lt;/P&gt;<br /> &lt;P&gt;극한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구시대적 <br /> 행위도 지탄받아야 하고 비법적인 요소는 법의 심판으로 정리될수 있겠지만 그동안 묵시적인 노조행위를 인정하던 조합이 노조활동을 핑계삼아 사실상 <br /> 직장밖으로 사람을 내모는 인사조치로 극한행동을 유발하게 만든 책임은 부인할수가 없어 보인다.&lt;BR&gt;&amp;nbsp;&lt;BR&gt;&lt;/P&gt; 김영완의 다른기사 보기   ⓒ 거제타임즈(http://www.geoje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