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 삼성노동자협의회, '총파업투표 찬성으로 가결'

삼성노동자협의회(위원장 김원극)는 7일 오후 3시 총파업찬반투표결과 찬성으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투표결과는 조합원 총 4,233명중 3,564명이 참여해 찬성 2,989명 반대 550명으로 83.9%로 총파업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자협의회는 "일단 회사에서 재협장 테이블로 나왔기 때문에 당장 파업하지 않겠다"며 "만약에 회사가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속보> 사측, '재교섭에 나와' - 노동자협의회, '파업찬반투표 강행'

삼성노동자협의회(위원장 김원극)는 "사측이 재교선에 임하겠다고 통보했다" 며 "총파업찬반투표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동자협의회는 "내일(7일) 오후쯤 파업찬반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대로 통과될 가능이 높다"고 말했다.

<1신 5일> 삼성노동자협의회, '파업찬반투표 돌입'

삼성노동자협의회(위원장 김원극, 이하 노동자협의회)는 4일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7월 24일 부결된 임금협상안을 새 집행부가 재협상해 타결짓기 위해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며 "오는 6일까지 투표시간을 연장하여 휴직자 병가자 부재자 등 최대한 투표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노동자협의회의 파업찬반 투표를 놓고 "금번 쟁의 찬반투표는 쟁의 신고를 미필하였으므로 불법으로 간주한다"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노동자협의회는 "지난7월 이미 쟁의신고를 한 상태이므로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강행할 것을 주장했다.

노동자협의회에서는 "회사에서 일부 부서 노동자들을 출근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으나 현재 투표율이 80%를 넘었다"며 "아무리 회사의 방해가 심하다고 해도 끝까지 파업찬반투표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자협의회 관계자는 "회사가 운영비도 주지 않고 앰프 등 선전장비를 회수해 갔다"며 "사내 집회를 통해 투쟁기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노동자협의회는 6일 개표를 통해 3분의2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되면 장외투쟁을 통해 회사의 조건없는 재교섭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동자협의회와 사측간 극한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찬반투표결과에 따라 근간에 없던 강경한 노사간 대립 양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