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내용을 보면, 평가지표에 책임경영관리,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도 등 4개 분야로 총 100점 만점에 72.25점을 얻어 인구 12만이상 50만미만의 도시 시설관리공단 12개소 중 9위를 차지 ‘다’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업운영 부문은 50점 만점에 34점을 얻어 전체 11위를, 고객만족도에 15점 만점에 10.30점을 얻어 전체 9위를 차지했다.

거제시설관리공단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직원의 기관성과급 220%(월 기본급 대비)를 받는 기관이 됐다. 기관성과급은 "가"등급 300%, "나"등급 260%, "다"등급 220% "라"등급 180%, "마"등급은 100%로 돼있다.

이번 평가대상에는 174개지방공기업(공사및 공단 96개소, 지방직영기업 78개소)이 대상이 됐으며 거제시와 유사한 규모인 인구 12만이상 50만미만의 도시 시설관리공단의 평가결과를 보면 과천시공단이 "가"급, 동해.김포.의정부공단이 "나"급, 안성.구미.속초.거제공단이 "다"급, 화성.연천.
파주공단이 "라"급, 춘천공단이 최하위인 "마"급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행자부는 경영학 교수, 공인회계사 등 330명의 전문가들로 32개 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서면 및 현지평가를 실시했었다.

또한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은 기관은 내년초 중 경영진단을 실시해 임.직원 해임을 포함한 경영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으며,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22개 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이사장 2명을 해임하고, 392명의 인력감축조치를 하는 등 경영개선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