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깔사람들(대표 김의부)은 최근 도내 건축, 토목, 레미콘 제조, 자동차정비 및 조선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흙먼지, 도장페인트, 쇳가루 등의 비산먼지로 인해 생활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며 대기환경보전법개선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거제지역 환경단체인 초록빛깔사람들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남과 경남지역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조사 결과 200여개의 위법사업장을 적발하고 전원 의법 조치토록한 바 있으나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고질화된 배경에는 행정기관의 미온적 규제제도와 단속부재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며 조속히 대기환경보전법의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에서는 비산먼지 억제조치 기준을 위법하였을 경우 벌금 100만원 또는 80만원 의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다.

       <경남신문  이회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