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부 정기총회는 2002 회계결산 및 2003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본부 대의원 등을 선출하였다. 이어서 2부 기념식에는 격려사 김영길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연대사 김국래 민주노총 거제시협의회 의장, 축사 한일균 부시장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 승리 결의를 다졌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전국공무원노조와 거제시지부는 노동3권 완전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표투표를 실시한다. 앞으로 이러한 노조의 움직임은정부와 공무원 노조간의 정면 대응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노조 명칭 허용, 법령.예산 관련 협약체결권을 제외한 단체교섭 및 협약체결권 부여, 상급단체 가입 및 연대허용, 조기시행 등을 인정하기로 했다. 반면, 공무원 노조는 완전한 노동3권 보장, 노조명칭 허용, 가입범위 6급이하 제한 철회, 즉각 시행, 노동단체와의 연대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