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위원장 이헌, 이하 시민위원회) 사무실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아 업무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시민위원회 이 군환 사무국장은 “태풍으로 인해 사무실 지붕이 붕괴되어 모든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약 3개월이 지나도 거제시나 신현읍에서 사무실 수리조차 해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거제시 등에 사무실 수리를 요구했지만 매번 공사를 재개할 것이다는 말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거제시 회계과 관계자는 “공제회에서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 늦어졌다”며 “다음주중에 바로 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현읍 관계자는 “공사 업자들이 공사금액이 작아서 공사를 회피했다”며 “거제시와 협의해 빨리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는 행정, 시민단체, 경제단체, 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리우환경회의 4부 40장 원칙에 아래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