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조례제정을 위한 거제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용호 신석주 송미혜, 이하 공대위)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에 학교 급식조례 제정을 해달라며 시민선전과 서명운동을 펼쳤다.

18일 오후4시, 공대위 회원들은 고현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학교급식 조례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가두 서명운동도 함께 펼쳤다.  

이날 옥은숙 공대위 운영위원장(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부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히 부모들의 도시락 걱정을 없애는 차원을 넘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과 우리농산물의 안전적 소비책도 함께 들어 있다"며 "거제시의회는 학교 급식조례를 제정하는데 앞장 서라"고 말했다.

16개 공대위 단체 회원들은 "거제시민들을 상대로 조례제정을 위한 청원서 서명운동을 계속 펼칠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거제시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독소조항인 학교급식법을 일부 개정했으며, 시군에서 급식조례를 제정할 수 있게 틀을 만들었다. 또한 경남도 교육위원회에서도 학교급식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된 상태다.

공대위는  20일 옥포2동 (구) 경남은행 사거리에서 2차 가두서명운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