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감선거에 강인섭 전 거제교육장(현 경남과학교육원장.사진.동부면출신) 등 7명의 후보자가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내달 1일 실시하는 제13대 경남도교육감선거 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강수명(63) 전 교육국장, 강인섭((57) 현 경남과학교육원장, 고영진(56) 현 진주 중앙고등학교장, 배필순(67) 현 숲속나라 어린이집 원장, 이영주(49) 현 경남체고 교사, 정찬기오(53) 현 경남교원단체연합회장, 최낙인(64) 현 경남도교육위원 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입후보 예상자로 거론되던 정인선(67) 현 경남도교육위원과 지난 13일 입후보 안내설명회에 참석해 출마가 예상됐던 김제현(57) 월간 풀뿌리 마당 편집·발행인은 이날 등록하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적은 7명만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경남도선관위는 21일 오전 9시 2층 회의실에서 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지만 9시 이전부터 대기하고 있는 후보자와 대리인들간 추첨을 통해 강인섭, 고영진, 최낙인 후보순으로 등록 접수를 실시했다.

이어 배필순 후보와 강수명 후보, 이영주 후보, 정찬기오 후보 순으로 등록해 총 7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기호는 후보자들의 이름 가나다순을 기준해 기호 1번에 강수명 전 교육국장, 기호 2번에 강인섭 경남교육과학연구원장, 기호 3번 고영진 진주 중앙고등학교장, 기호 4번 배필순 숲속나라 어린이집원장, 기호 5번 이영주 경남체고 교사, 기호 6번 정찬기오 경상대 교수, 기호 7번 최낙인 현 경남도교육위원으로 결정됐다.

후보들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창원 늘푸른전당을 시작으로 26일 고성 실내체육관, 27일 김해 문화체육관, 29일 진주 학생체육관에서 4차례의 소견발표회를 실시한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0일까지 선거인단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마치고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개 시군에서 일제히 투표를 실시한다.

경남도선관위는 1일 개표 결과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뒤인 3일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경남도교육감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