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통영ㆍ거제출장소, ’06.9.4부터 10.4까지(한달간)
특별사법경찰관 등 100여명 투입,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집중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통영.거제출장소(소장 하규철)는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입 농ㆍ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하거나, 유전자변형농산물(GMO)표시 위반업소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추석대비 농ㆍ축산물 원산지ㆍGMO표시 특별단속』을 통영, 거제시 관내에서 실시한다.

단속기간은 9월4일부터 10월4일까지 한달간 실시하며 중점 단속대상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고사리, 도라지, 대추, 과일바구니, 견과류ㆍ다류세트 등 선물 및 제수용 농.축산물과 최근 수입이 급증하는 건고추, 당근, 참깨, 고춧가루, 마늘 등을 중심으로 대형유통업체인 할인매장, 도ㆍ소매상, 농산물 소포장 또는 가공업체, 재래시장, 관광지내 농산물판매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하며, 양곡표시제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사항은 농산물과 가공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판매 등 허위표시행위, 원산지를 손상.변경하는 행위 및 혼동우려 표시는 물론 원산지ㆍGMO 미표시 및 부적정 표시에 대하여 단속을 실시하며 허위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농관원통영ㆍ거제출장소에서는 판매자는 “판매할 때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소비자는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확인”이 필요하다며,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행위를 발견하면 전국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부정유통신고를 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신고한 사람에게는 조사결과에 따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