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현장실사가 시작된 13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문)소속 위원들은 거제시 전역의 감사 확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빡빡한 첫날 감사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10시경 의회를 떠난 감사차량은 장평 코아루 아파트의 민원사항 점검과 주변을 둘러보고 이어 사등면, 둔덕면과 거제면지역과, 남부면, 일운면, 장승포, 옥포동을 거치는 현장확인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하둔-둔덕-거제옥산을 잇는 군도 1호선공사현장에서는 도보로 직접 구석구석을 확인해 혈세의 용처를 꼼꼼하게 따지는 모습도 보였다.

	난지농업전시관

이어 거제면 농업개발원의 거제 난지농업전시관 에서는 4억4천의 예산이 투입된 전시관의 물품확인작업에 들어가 판넬 갯수와 볼트 숫자까지 따지는 열성을 보여 담당 공무원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맥없이 떨어진 여차 방파제 계단과 넘어진 가로등

여차 방파제에 들른 산건위원들은 준공 1년된  방파제 계단이 힘없이 떨어져 나간 모습에 어이없어 하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복구공사는 재해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 더 완벽한 설계와 시공이 따라야 하는데도 매미태풍과 같은 대형 태풍도 아닌 폭우성 태풍인 에위니아에 맥없이 무너질수 있느냐며 부실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승포(옥포)하수종말처리장

	하수역류현장-탑포우수처리시설-

이날 다대마을 간이오수처리장의 역류상태와 장승포(옥포)하수처리장의 진행상황 점검, 옥포매립지 하수관거사업 등을 확인하고 다음일정을 위해 의회로 발길을 돌렸다.

	최고급전시관앞 일반목재로 만든 화단

이상문 위원장을 필두로 유수상,이태제,김창성,임수환,한기수의원 등 산건위 소속위원들은 젊은 패기로 탄탄한  팀웍을 과시하며 다소 힘든 현장확인 감사를 철저하게 집고 넘어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보고,질의에서  쓴소리(?)가 나올것 같은 느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