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45세)"이 19일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으나. 샌타바바러 카운티 셰리프국 "짐 앤더슨"은 성추행 혐의로 마이클 잭슨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으며 3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뮤직 비데오 촬영차 라스베가스에 머물던 잭슨은 이날 오후 12시 15분 쯤 가족들과 경호원들이 동승한 전세 제트기편으로 샌타바버라 공항에 도착한뒤 대기하던 경찰에 자수했으며 수갑이 채워진 채로 산타바버라 카운티 구치소로 옮겨진 뒤 수감됐다.

잭슨의 변호를 맡은 마크게라고스 변호사는 "잭슨은 자신에 대한 기소에 맞서기 위해 왔으며 그 내용이 엄청난 거짓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잭슨은 법정에서 무고함을 밝힐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은 결백하다고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 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체포와 수감 과정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샌타바버라 공항과 카운티 구치소 주변은 잭슨의 팬들과 주민, 미 전역은 물론 전세계에서 몰려든 보도진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잭슨은 지난 1993년에도 그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한 소년 가족의 민사소송이 제기된 후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수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소송을 취하시킨 적이 있다.고 보도 하고 있다.
변호사측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것이라고 장담하고 나서고, 검사측은 죄목이 많아 기소에 자신이 있다"고 하여 과연 어느쪽이 진실인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보석금 3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풀려 나는 "마이클 잭슨"이 구치소를 나오면서 손을 들어 "V"자를 그리며 미소 짓는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진설명 : 수갑을 찬채 샌타바바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는 뒷 모습과 구치소를 나오면서 V자를 그리며 미소짓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