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이 27일 진해 신항만건설 홍보관에서 열리는 거가대교건설 기공식에 참석한 후 거제를 공식방문코 대우조선해양(주)에서 회사현황 등을 청취하는 외에 노.사 간부진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거가대교 기공식을 마치고 경남도민홀에서 열리는 '도민과의 대화' 후 거제를 방문하게되는 노대통령은 대우조선이 공적자금을 투입한 후 경영성과가 월등히 좋아지고 노사분규가 수년간 없이 안정된 노사관계 정립속에 발전을 거듭함에 대해 노.사 임원들을 격려하고 근로자들 위로하기 위함이다.

또한 거가대교 기공식이 거제에서 치뤄지지 못하고 부산지역에서 치루어지는데 대해 거제시민들이 섭섭함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위로와 배려차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노대통령의 거제방문은 당초 다른 일정과 경호 등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열린우리당거제지구당  추진위원단(경남추진위원장 장상훈, 거제추진위원장 권순옥, 운영위원장 김찬경)과 대우노조 측에서 강력히 요청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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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노무현대통령, 거제방문

오는 27일 거제를 공식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대우조선에서 '노동자와의 대화'를 가진다고 한다. 열린우리당 거제시지구당 창당추진위(위원장 장상훈)은 "오는 27일 오후쯤 거가대교 기공식에 참석하고 도민홀에서 '경남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이후 거제로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장상훈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대우조선 노사 500명과 대우조선다목적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위크아웃을 조기 극복한 대우조선의 노사를 치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특히 거가대교 기공식이 거제에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가진 거제시민들을 위로하는 차원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대우조선을 방문한 뒤 청와대로 돌아가게 된다.

전갑생  200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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