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전도가 기준 미달로, 재해 발생시 건물 사고 위험이 높은 초중고교가 경남에서 6곳이며 이 중 국산초등교가 부실시공현상이 아주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교 건물 안전도를 점검한 결과, 재난 위험시설 E급 진단을 받은 학교는 사천여중 교사와 장유중 강당 2곳이다.

이 학교들은 주로 지은지 40-50년이나 되는 곳으로 바닥이 균열되거나 강도가 저하돼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거나 철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현재 대상 건물을 전면 사용중지하고 있다. .

또 E급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재난 위험이 있는 D급 판정을 받은 학교는 삼천포초교 강당, 거제 국산초교 교사, 김해 한림중 별관동, 창녕여고 교사동으로 이들 학교는 건물에 물이 새거나 벽이 갈라지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7년 준공된 거제 국산초교의 경우 7년도 안 돼 콘크리트가 중성화되거나 균열돼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