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 23일 11시> 쟁의행위 찬반투표 과반수 넘기지 못해 부결돼

23일 노동3권 완전보장을 요구하며 실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23일 전공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결과 투표인단 8만5천685명중 투표 참가자 수는 5만6천87명으로 65.46%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이 71.27%인 3만9천978명이었다. 투표인단 대비 찬성률은 46.65%에 불과, 과반수를 넘지 못함에 따라  원칙적으로 쟁의행위는 부결됐다.
전공노측은 "이번 투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고 보고, 오는 26일 중앙위원회에서 투표 결과 인정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공노 거제시지부는 중앙본부의 결정에 따라 추이를 지켜본 뒤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지부는 애초 80% 이상 넘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예상밖으로 투표율이 저조하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분노한 일부 조합원들은 전공노 본부와 경남본부 게시판에 "집행부 사퇴하라", "참여하지 않은 조합원들 반성하라" 라는 등 비판하기도. 다른 조합원들은 "조합원의 권리행사를 못하도록 원천봉쇄한 행자부와 그 졸개들을 고소 고발하여 사법처리를 검토해야 한다 " 라고 반대 목소리도 있다. 또 조합헌이라는 아이디를 쓴 조합원은 "집행부에서 따라다니면서 방해한 투표가 정당한 투표인가 이번 투표는 가결로 봐야 할것이다. 어는 투표에 이렇게 집요하게 방해한 투표가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라" 라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앞으로 투표결과에 따라 정부는 지도부 구속과 공무원 노조에 대한 탄압 수위도 높이는 쪽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공무원 노조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예정된 일정도 빠르게 진행시킬 가능성도 높다고 하겠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정부간 정면 대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건국이래 처음으로 공무원노조를 설립하고자 나선 공무원 노동자들은 아쉬움과 험난한 탄압의 길을 걸어야 하지 않을지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다. 

<5신 23일 오후 8시> 전공노 거제시지부, 찬성으로 결정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시지부는 22, 23일 양일간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으로 결정됐다.

이번 쟁의행위찬반투표의 결과를 보면, 조합원 총 710명중 545명 투표해  76.8%로 찬성 341명 반대 203명 기권 165명 무효 1명이며, 찬성율 62.6%이고 조합원수대비 48%로 나타났다.

건국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공무원노조 쟁의행위찬반투표는 거제시와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이르킬 것으로 보인다.  또 거제시 공무원들은 쟁의행위에 대해 찬성함에 따라  앞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주목된다.

현재 행자부는 '공무원 단체행동을 엄단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어 공무원노조와 강한 마찰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순탄하지 않을 듯하다. 이에 거제시지부는 중앙과 경남도본부 등 각 지역의 상황을 살펴본 후에 쟁의수준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경남 전체  조합원수  14,079명중  총투표자수  11,745명 (83.4%),  찬성  8,086명 (68.8%) , 반대 3,593명 (30.6%) , 무효 : 66명 (0.6%), 기권  2,334명으로  조합원수 대비 찬성율  57.4% 이다.

<4신 23일 오후 4시> 전공노 거제시지부, 찬반투표율  74%  

오후 4시 현재, 전공노 거제시지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노조원 710명중 529명 참여 74%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지부는 마감시간 2시간을 남겨두고 80%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남 각 시군의 현황을 보면 오후 3시 현재,  거창군 (512) : 364 (71.1%), 고성군 (519) : 413 (79.6%), 김해시 (904) : 511 (56.5%), 남해군 (444) : 303 (68.2%), 농기원 (124) : 79 (63.7%), 도 청 (582) : 205 (35.2%), 마산시(1,429): 841 (58.9%), 밀양시 (709) : 444 (62.6%), 사천시 (751) : 530 (70.6%), 산청군 (429) : 274 (63.9%), 양산시 (605) : 494 (81.7%), 의령군 (348) : 170 (48.9%), 진주시(1,235): 623 (50.4%), 진해시 (512) : 307 (60.0%), 창녕군 (517) : 378 (73.1%), 창원시(1,119): 861 (76.9%), 통영시 (754) : 660 (87.5%), 하동군 (424) : 330 (77.8%), 함안군 (445) : 377 (84.7%), 함양군 (420) : 327 (77.9%), 합천군 (587) : 473 (80.6%) 등이며, 경남본부 조합원 14,079명 중 9,459명 투표(67.2%)했다. 

 <3신 23일 오후 1시> 전공노거제시지부, 투표율 60%로 넘어

쟁의행위 찬반투표 이틀째,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남본부 거제시지부(지부장 배영억)는 오후 1시 현재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율 60%로 넘어 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제시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노조원 710명중 430여명이 투표를 마쳤고 마감시간인 오후 6시쯤이면 예상대로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거제시지부는 "찬반투표에 따른 거제시와 물리적 충돌이나 방해를 받지 않고 있다" 라며 "투표마감시간까지 큰 문제는 발행하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특별한 대응없이 투표진행을 지켜보고 있지만, 경남 시군중 타 지역보다 투표율이 올라갈까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앞으로 거제시는 투표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세울것으로 여겨진다.

거제타임즈는 투표 종료시간인 6시 이후 최종 투표결과를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계속).

<2신 22일 오후 6시> 710명중 355명 투표 참가

22일 6시 현재,  노동3권 완전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거제시지부 조합원 710명중 355명이 투표해 50%로 과반수를 넘었다.  거제시지부 사무실에는 투표함을 설치한 가운데  간간히 노조원들이 찾아 왔으며, 내일쯤이면 50% 이상 넘어 갈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찬반투표에 대한 특별한 논평을 내지 않고 있으며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거제시지부는 "내일쯤에 최종 결과을 지켜보고 향후 대응책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 약칭 공무원노조) 중앙상황실이 집계한 22일 오후2시 현재 투표진행사항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79개 지부 가운데 9개 사고지부를 제외한 170여개 지부에서 투표에 돌입했다.

각 지역별로 보면, 강원본부의 경우 23일 하루동안에만 투표를 진행하는 철원지부를 제외한 14개 전 지부가 순조롭게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16개 지부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투표를 방해하고 있는 평택지부 등 3개 지부를 제외한 13개 지부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구경북본부도 10개 지부 중 수성지부를 뺀 9개 지부에서 원활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또 부산본부 17개 지부 중 부산강서지부를 뺀 16개 지부, 서울본부 28개 지부 가운데 동작지부 등 4개 지부를 제외한 24개 지부, 울산본부 7개 전 지부, 인천본부 8개 전 지부, 전남본부 14개 전 지부, 전북본부 4개 지부 중 임실지부를 뺀 3개 지부, 광주본부 4개 전 지부, 제주본부 4개 전 지부, 충북본부 6개 전 지부, 제주본부 4개 전 지부, 중앙행정기관본부 4개 전 지부, 충남본부(준) 2개 지부 등 다른 본부에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계속)

   <1신 22일 오후 1시 44분> 쟁의찬반투표 진행 순조

'완전한 노동3권이 보장된 공무원노조법안'을 요구하며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이하 전공노)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오후 1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김두관 행자부장관이 "물리력을 동원하여 투표행위를 막지는 않겠다"는 언급이 있은 후 전공노 거제시지부는 시청내 지부사무실에다 투표소를 설치하고 조합원을 상대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에 근무하고 있는 조합원들은 지부 간부들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한다.

전공노 거제시지부는 전체 조합원 710명 중 1시 현재까지 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울 보이고 있다. 거제시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투표가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 거제시지는 23일 저녁 7시가 되어야 투표집계가 완료되고 투표율은 85%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