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지역 주요 도로에서 감시카메라를 통해 신호위반을 단속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내달 1일 자정부터 창원·마산 시내 교차로 등 주요지
점 18곳에서 무인 장비를 통해 신호위반을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창원·마산 주요도로에 신호위반과 과속을 함께 단속하는 고정식 다기능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지난 3월에 설치, 그동안 시험가동해왔다.

  설치장소는 창원시 신월동 KBS앞 사거리 등 모두 18곳이다.

  이들 장비는 원격제어장치를 이용, 단속차로를 자유로이 변경해 가면서
위반차량을 감지하고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단속사항은 과속·신
호위반이며, 경합될 경우에는 신호위반으로 단속된다. 다만 제한속도에서 시속 40㎞를 초과할 경우는 속도위반으로 처리한다.

  경남경찰청은 추가로 과속단속장비 46대와 다기능무인단속장비(신호위반·과속 겸용) 50대를 설치, 내년 하반기에 운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육안단속에 의존하던 신호위반 행위를 첨단장비를 이용, 24시간 상시단속도 병행하게 되어 관련 분쟁을 줄이고 운전자의 위반심리를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