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부별거기간을 기준으로 교원 시·도간 인사교류가 이뤄진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원의 시·도간 인사교류를 확대해 안정되고 의욕적인
교직생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04학년도 공립 초·중등 교육공무원 시·
도간 인사 교류기준을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2004년도 타 시·도 인사교류 기준은 전출 교원의 고충해소를 위
해 부부별거자를 우선으로 하는 근간 위에 군별로 배정하던 것을 순위를 지정해 전보하도록 되어 있다.

  1순위는 1급 장애인 부양과 국가유공자, 2순위는 별거부부 3년 이상자와 1년 이상 별거 배우자의 노부모 봉양자, 3순위는 부부별거 3년 미만자와 희망자로 하고 남녀 구분없이 전보서열 명부를 작성해 순위에 따라 전보토록 했다.

  또 전보희망은 연 1회(3월1일) 접수해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전보대기자가 없는 시·도 에 한해 9월1일에 추가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9월에 실시한 타 시·도 전출·입 희망조사에서 초등교사의 경
우 전출 희망은 부산 96명·경기 38명·울산 21명, 전입희망자는 경북 37명
·전남 28명·충남 19명·부산 8명 순으로 전출 희망자가 많았다.

  유치원교사도 부산, 경기, 울산 순으로 전출 희망이 많았으나 전입 희망
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등교사의 경우 전출 희망지역은 부산 107명·대구 63명·경기 54명 순
으로, 전입 희망지역은 울산 17명·강원 13명·전남 7명·인천 5명, 전출
희망과목은 국어 57명·영어 33명·수학 23명·역사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문의는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055-268-1106)·중등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