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기술고등고시가 행정고등고시로 명칭이 통합된다.

    행자부에 따르면 행정고등고시(지방고등고시 포함) 1차는 2월 26일, 2차는  7월 1일~6일, 3차는 10월28일~29일, 외무고등고시는 1차는 행시와 같은 2월 26일, 2차는 4월 27일~29일, 3차는 6월 29일로 각각 정해졌다.

    기술고등고시(지방고등고시 기술직 포함)는 1차 2월 7일, 2차 8월 23일~28일, 3차 12월 10일 치러진다.

    7급 시험 필기는 8월 7일, 면접은 11월30일~12월 1일, 9급 시험 필기는 5월  16일, 면접은 9월7일~11일로 확정됐다.

    행자부는 지금까지 일요일에 시행하던 각종 고등고시와 7급 시험은 내년부터 동.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일에 실시하고, 9급 시험의 경우 응시인원이 많아 평일에는 시험장 확보가 곤란한 만큼 주5일 수업제 도입전까지 현행대로 일요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말까지 공무원임용시험령 등 관련 법령을 개정,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술고등고시의 명칭을 행정고등고시로 통합하고, 지방고등고시는 행정고등고시의 지역별 구분모집에 흡수해 실시키로 했다.

    행자부는 시험별 직렬별 선발인원 등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초에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