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호주 사진작가 조지 로스가 본 한반도의 사진을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1904년 한국의 여러 풍경들을 담은 사진과 호주 풍경과 로스 사진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회 사진에는 1904년 당시 서울, 제물포(인천), 부산, 서울 도성, 평양 모란대와 대동강, 일본인 거류지 등 100년 전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지 로스(1861~1942)는 호주 빅토리아주 발라랏 클룬스에서 태어났다. 특히 사진촬영술에 있어 입체 사진술 또는 삼차원 사진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총 69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흑백에서 옛 역사의 정취를 만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놓치기 아까운 사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