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의 특성화를 살리기 위해 장승포청년회의소는 장승포항 축제를 열 예정이다.

29일 장승포청년회의소(회장 재해덕, 차기 회장 김병래)는 장승포청년회의소 특우회와 함께 '장승포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축제에 대해 김병래 차기 회장은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개관과 더불어 "거제시민들과 국내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타 지역과 다른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한 해를 보내는 송년의 의미와 2004년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중요한 의미에 대해, 김 회장은 "문화사랑, 환경사랑, 지역사랑 이란 특징을 지닌 축제로 아름다운 장승포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며 "장승포는 옛부터 장승거리라고 불리운 장승 마을임을 강조해 장승캐릭터 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역축제 특성화 전략
장승포항 축제는 장승마을과 아름다운 항구를 하나의 주제로 만들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4천여 개에 이르는 지역축제에서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장승포 지역활성화, 지역민 화합 및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한다고 제해덕 회장은 말했다.

주요 행사로는, ▲장승포항 축제기념 연예인 초청공연, ▲문화예술 전시회, ▲문화예술인 송년의 밤, ▲장승포항 해변정화 봉사활동, ▲바다환경 백일장, ▲장승포항 사진 전시회 및 촬영대회, ▲장승포항 불꽃축제 및 시민년 해맞이 행사  등이며,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한 특별 공연은 ▲오페라 명성황후, ▲악극 사랑에 울고 돈에 울고 등이 함께 펼쳐 진다.

장승포항축제는 역사, 문화, 환경을 이어주는 지역축제의 실험대로 삼아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갈 것이다며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확신한다고 김병래 차기 회장은 밝혔다. 또한 장승포항 축제는 장승포청년회의소와 거제문화예술회관 기획팀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는 10일 장승포청년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