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일 경남도교육감 산거, 결선투표 실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용무)는 2003년 12월 1일 치러진 경상남도교육감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9,090명중 투표자수 8,710명이 투표하여 95.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오는 3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7시, 개표결과에 따르면 기호 1번 강수명후보자 475표, 기호 2번 강인섭후보자 902표, 기호 3번 고영진후보자 2,775표, 기호 4번 배필순후보자 60표, 기호 5번 이영주후보자 2,237표, 기호 6번 정찬기오후보자 271표, 기호 7번 최낙인후보자 1,976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거제지역에선 유권자 582명 투표자 549명이 투표하여 투표율 94.3%로, 기호 1번 강수명후보 11표, 2번 강인섭 215표, 3번 고영진후보 103표, 4번 배필순후보 4표, 5번 이영주후보 138표, 6번 정찬기오후보 12표, 최낙인후보 62표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116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하여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하도록 되어있어 기호 3번 고영진후보자와 기호 5번 이영주후보자의 결선투표를 2003. 12. 3(수) 실시한다고 밝혔다.

<1신 1일> 경남교육감 선거 투표 실시
제13대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제시를 비롯한 20개 시군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9090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이번 선거는 일반 공직선거와 같은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부터 각 시·군선거관리위원회별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결과는 오후 7시께 알 수 있다.

당선인은 이날 1차 선거에서 유표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자로 결정되며, 만약 1차 선거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가 오는 3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거제 5820명 참여…개표 결과 오후 7시쯤

도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는 각 후보자가 제시한 교육정책이나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7명의 후보자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후보자들은 확실한 지지층을 표로 연결하는 것이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이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도교육감 선거는 선거기간을 전후로 도선관위로부터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총 17건이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의뢰, 경고, 주의조치를 받는 등 혼탁·과열 양상을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