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자체 재정수입의 20%을 차지하고 있는 사용료, 수수료,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이 41억원(10월말 기준)으로 계속 증가함에 따라 3일 시청상황실에서 한일균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읍ㆍ면ㆍ동장 해당 실ㆍ 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징수대책 보고회에선 셍외수입 체납의 원인분석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농의와 함께 세외수입 체납액 중 88%가 준 사법적 행정처분에 따른 과태료로서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자치재원 확충을 위해서도 체납액에 대한 강력한 징수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체납액 징수의 특별대책으로 1차 독촉 후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관급공사 및 물품구매계약 등의 당사자가 세외수입을 체납하였을경우 계약제한, 인허가 처분 제한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징수대책 보고회를 주재한 한일균 부시장은 관계공무원에 대하여 주요 자치 재원인 세외수입 확충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체납액 줄이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체납액 징수 실적에 딸라 연말 징수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