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정재묵 (69세, 전 거제시농촌지도소장 )씨가 대학에 진학하는 4-H회원에게 학비일부를 지원해 지역활동에 공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 남전4-H장학회 ]를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씨는 거제시 장목면 외포출신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직금 1천만원을 출연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공부한  자신의 마음속에 평생 한이  돼 95년도에 자신의 호를 인용 남전4-H장학회를 설립하여,  97년부터 올해까지 15명의 학생에게 750만원의 장학급을 전달했다.

정씨는 63년도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65년도 농촌지도직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여 95년 12월에 거제시농촌지도소장으로 정년 퇴직한 후 현재는 통영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4-H회원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경남대학교진학) 박 아람 학생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21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달했고, 이날 모범학생4-H회원 12명에게 봉사부분 표창자을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