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시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 이동명)은 지난 21일 배길송 지구당위원당 사직에 따라 상무위원회를 열어 이동명(46) 부위원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현재 민주당 거제시지구당은 중앙차원에서 신당 창당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최근 민주당 신당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지구당도 광범위한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상훈씨는 부위원장직을 그대로 맡고, 배길송 전 위원장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고 내년 총선을 위해 뛸 것을 다짐했다.

경남 산청이 고향인 이 위원장은 노무현, 김원기, 이기택, 정대철 의원 등과 함께 ‘꼬마 민주당’에서 활동하다 지난 95년 당시 노무현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금정구 광역의원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 2002년 6·27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기도 했다. 현재 세일마트 회장과 (주)세일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