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수련관(팀장 이상영)에선 지난달 28일 신현중학교 3학년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돈을 알자! 경제를 알자!"라는 주제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금융기관 신용불량자 360만명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특히 미성년자도 6천명에 이르는 등 경제활동인구 7명중 1명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초빙 된 경남은행 거제지점 김종철 지점장은 "신용을 잃지 않고 돈을 관리하려면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여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출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며 "어려서부터 용돈기입장을 쓰면 본인이 어느 곳에 얼마만큼 돈을 썼는지 반성해볼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되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후엔 학생들은 신용불량자가 어떻게 되는지? 100억원을 저축했을때 1년간 이자는 얼마가 되는지? 예금과 예탁의 차이는 무엇인지? 특별(VIP)고객은 어떻게 되는지? 등 평소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