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채취 시기를 앞두고 5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수액채취농민 40명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채취 관리지침 및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고로쇠 수액의 과다 채취를 방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수액자원보호와 위생적인 채취 및 유통으로 국민건강증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거제시와 한국수액협회 거제시 지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새로이 제정된 수액관리 지침을 위주로 나무크기에 따른 구멍수의 제한 규격화 및 채취자, 채취지역, 채취일시 등의 표시 실명화 등 수액 채취 후 사후관리를 중점 교육했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시에서 시행하는 수액채취 교육을 이수치 않으면 채취 허가를 받을 수 없으므로 수액채취를 희망하는 농민들은 필히 수액채취 교육에 참석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매년 거제시 일원에선 170,000리터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여 3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거제 고로쇠수액의 홍보를 위해 매년2월 고로쇠 축제를 개최하고, 고로쇠나무 조림을 장려하는 등 고로쇠수액 채취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