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거제시민노동단체(거제경실련 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YMCA 거제YWCA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민주노총거제시협)는 "26일 11시 거제경실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철 총선출마 저지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리 배포된 기자회견 보도자료에는  "현철씨가 사면복권 됐다는 이유만으로 정치를 재개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마산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했다가 거제지역 출마를 선언한 것은 18만 거제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 라고 규정했다.
시민노동단체는 “현철씨 출마를 반대하는 지역의 모든 단체 및 개인들과 함께 ‘국정농단 국가경제 파탄주범 김현철 총선출마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라며,   28일 현철씨의 거제미래발전연구소 개소식 때 피켓시위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민단체는 “현철씨가 출마를 포기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위를 계획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편, 김현철씨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신현읍 고현리 예원빌딩 3층에서 ‘거제미래발전연구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개소식 전에 현철씨는 ‘21세기 신거제 발전전략’이란 제목의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김현철 소장과 강용준 교수(창원대 경영학과), 김광용 송파구청 구정연구단정책실장(정치학박사), 윤현수 거제도 관광개발(주)회장, 변광룡 내일신문 팀장 등 5명이 나선다.